본문 바로가기

유용한팁

일본에서의 아침식사


일본여행을 갔을때 아침식사는 어떻게 하시나요?


숙박업소에서 지원하는 조식을 먹는 경우도 있고 나가서 먹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대체로 나가서 먹는편입니다.


처음 일본에 갔을땐 호텔 조식패키지를 구입해서 먹었는데


워싱턴 호텔 프라자 난바의 조식


메뉴가 비슷비슷해서 여러가지 음식을 먹어보려고 나가서 먹고 있습니다.


규동집은 솔찍히 간단한 음식이 많아서 피하는편이고


규동보다 약간 비싸지만 일본 가정식 비슷하게 먹을 수 있는 정식집을 애용합니다.


오사카의 경우 도톰보리 근처에 여러 정식집이 있는데 제가 자주 간 가게는 닛폰바시역 근처에 있는 미야모토 무나시와 야요이켄 입니다.


야요이켄 (구글 스트리트 뷰)


미야모토 무나시 (구글 스트리트 뷰)



2015년 3월말에는 첫날을 퍼스트 캐빈 미도스지에서 자고 그 다음날 500엔 조식을 먹었는데 솔찍히 이것보단 규동이 나을거라 생각이 들더군요.


퍼스트 캐빈 미도스지에서 먹은 500엔 조식인데 뷔페식이긴 하지만 음식이 좀 부실하다.



정식집에서는 규동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다양한 일본식 정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013년 미야모토 무나시에서 먹은 정식


2013년 미야모토 무나시에서 먹은 정식


2013년 미야모토 무나시에서 먹은 정식


미야모토 무나시의 경우 가게에 들어가서 자판기에서 티켓을 뽑은 다음 반을 종업원에게 주고 나머지는 음식을 받을때 주는 형식입니다.


자판기에서는 음식의 사진을 볼 수 없으니 일단 자리를 잡고 앉은 다음 테이블에 있는 메뉴판을 보고 자판기를 이용하면 됩니다.


바깥에는 보통 모형 음식과 이름이 있고 가격까지 표시되어 있습니다.


미야모토 무나시, 돈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티켓이 나옵니다. 단점은 음식 사진을 볼 수 없습니다.


"돼지고기 5종야채 된장볶음정식" 을 시켰고 티켓의 반은 종업원에게 줬네요.


미야모토 무나시 메뉴판


미야모토 무나시 메뉴판


미야모토 무나시 메뉴판


2013년엔 오전 흡연가능 점심시간 이후 흡연 불가였는데 2015년에는 전면흡연 불가로 바뀌었습니다.


돼지고기 5종야채 된장볶음정식이 나왔습니다. 미소국과 두부, 오이절임이 딸려나오고 밥은 셀프 무제한 무료입니다.


퀄리티나 맛도 괜찮습니다.



야요이켄의 경우도 자판기에서 티켓을 뽑아 반을 종업원에게 주고 음식을 받을때 나머지를 주는 형태로 주문방식은 같습니다.


야요이켄도 바깥에 음식 모형과 이름, 가격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야요이켄은 LCD로 된 자판기가 있습니다.


음식 사진을 보고 선택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티켓은 요렇게 되어 있고 반을 떼서 종업원에게 주고 나머지 반은 음식을 받을때 줍니다. 스테이크 믹스정식(880엔)을 시켰습니다.


기본반찬이 한가지 준비되어 있어서 이익을 본 듯한 느낌?


무료반찬은 무절임 같은건데 옆의 작은 접시에 덜어서 먹습니다.


스테이크 믹스 정식이 나왔습니다. 샐러드와 미소국, 스테이크 소스가 딸려나옵니다. 밥은 셀프 무제한 무료.


난반치킨, 소시지, 소고기 스테이크가 섞여 있습니다.



아침엔 규동도 간단하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지만 정식도 괜찮습니다.


그 외 먹었던 정식들 사진을 올려봅니다.


고등어 된장조림 정식 (630엔)


두부와 미소국이 딸려나옵니다.


오목구이조식(460엔)과 계란구이(180엔)를 시켰습니다.


두부와 미소국, 김이 딸려나옵니다.


갈비야키니쿠정식(930엔)


샐러드와 미소국, 야키니쿠 타레(소스)가 딸려나옵니다.


꽤 맛있습니다.


일본에 가시면 아침으로 정식 어떠신가요?


추천합니다~!